배우 고(故) 김민경의 5주기를 맞았다. 그는 암 투병 중에도 연기 활동을 이어가며 마지막까지 배우로서의 열정을 놓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민경은 드라마 '타짜'에서 주인공 고니의 어머니 역할을 맡아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 작품은 도박판을 배경으로 한 인간 군상을 그려낸 드라마로, 많은 시청자들에게 사랑받은 작품 중 하나다. 그는 이 작품에서 아들을 향한 절절한 모성을 설득력 있게 그려내며 극의 몰입도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그는 드라마 '서영이'에서도 주인공 서영이의 엄마 역할을 맡아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였다. '서영이'는 한 여성의 삶과 가족 관계를 다룬 작품으로, 김민경은 이 드라마에서도 극 중 인물의 감정선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김민경은 투병 생활 중에도 배우로서의 소명을 다하기 위해 촬영 현장을 지켰던 것으로 전해진다. 건강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작품에 대한 책임감과 연기에 대한 애정을 놓지 않았던 그의 모습은 동료 배우들과 관계자들 사이에서도 깊은 인상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세상을 떠난 지 5년이 지났지만, 그가 남긴 작품들과 캐릭터들은 여전히 많은 이들에게 기억되고 있다. 특히 '타짜'와 '서영이' 등 그가 출연했던 작품들이 재방송되거나 다시 회자될 때마다, 배우 김민경에 대한 추모의 목소리도 함께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