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컨트리 음악을 대표하는 가수이자 배우, 사업가인 돌리 파튼이 별세했다. 향년 80세.
돌리 파튼은 테네시주의 가난한 산골 마을에서 태어나 12남매 중 넷째로 어린 시절을 보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어려운 가정 형편 속에서도 음악에 대한 재능을 키워 십 대 시절부터 무대에 서기 시작했으며, 이후 수십 년간 미국 대중음악계를 대표하는 인물로 자리매김했다. 특유의 밝은 이미지와 진솔한 가사로 대중의 사랑을 받았고, 컨트리 음악을 넘어 미국 문화 전반을 상징하는 아이콘으로 평가받아 왔다.
그의 별세 소식이 전해지자 미국 정치권에서도 이례적으로 초당적인 애도가 이어졌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조기 게양을 선포했으며,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과 뉴욕 정가의 조란 맘다니 등 평소 정치적 견해를 달리하던 인사들도 잇달아 추모의 뜻을 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돌리 파튼이 생전 특정 정파에 치우치지 않고 폭넓은 대중적 지지를 받아온 인물이었다는 점을 보여주는 대목으로 해석된다.
돌리 파튼은 수십 년간 앨범 작업과 공연 활동을 이어가는 한편, 자선사업과 문해력 증진 프로그램 등 사회공헌 활동에도 꾸준히 힘써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가난한 어린 시절을 딛고 세계적인 스타로 성장한 그의 삶은 아메리칸 드림의 상징으로도 자주 언급돼 왔으며, 이러한 배경이 그의 별세에 대한 폭넓은 애도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그의 별세 소식은 국내외 언론을 통해 신속히 전해졌으며, 팬들과 동료 음악인들의 추모 메시지도 잇따르고 있다. 장례 절차와 관련한 구체적인 사항은 추후 유족 측을 통해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