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스 서바이벌 프로그램 '스트릿 월드 파이터: 디렉터스 워'(스디파)에서 댄서 레난과 시미즈의 첫 대결이 성사됐다. 레난은 방송 관련 인터뷰에서 화제가 된 무대 '위플래시'와 관련해 해당 안무의 상당 부분이 자신의 창작물이라고 밝히며 안무 작업 과정에 대한 관심을 모았다.
'스디파'는 기존 댄스 서바이벌 프로그램들이 참가자 개인의 춤 실력을 겨루는 방식과 달리, 무대를 기획하고 팀을 이끄는 디렉터들의 대결에 초점을 맞춘 프로그램이다. 각 디렉터는 자신의 팀 댄서들과 함께 무대를 구성하고 안무를 설계하는 역할을 맡으며, 최종적으로는 디렉터의 기획력과 연출 능력이 승패를 가르는 핵심 요소로 작용한다.
이 같은 구성 방식에 대해 여러 매체는 '춤 실력 경쟁을 넘어선 무대 기획 디렉터의 대결'이라는 점을 프로그램의 핵심 특징으로 짚었다. 단순히 개인기나 퍼포먼스 완성도를 겨루는 것이 아니라, 안무가로서의 창작 역량과 무대 전체를 설계하는 연출력이 평가 대상이 되면서 기존 댄스 경연과는 차별화된 서사를 만들어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번 레난과 시미즈의 대결은 두 사람이 처음으로 정면 승부를 벌이는 무대라는 점에서 관심을 끌었다. 레난은 앞서 화제를 모은 '위플래시' 무대의 안무 상당 부분이 본인의 손에서 나왔다고 언급하며 자신의 창작 역량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는 프로그램이 강조하는 '디렉터 간 작품 전쟁'이라는 콘셉트와 맞물려, 참가자 개개인의 안무 실력뿐 아니라 기획 의도와 창작 과정 전반이 평가의 중요한 잣대가 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업계에서는 '스디파'가 댄서들의 신체 능력 위주의 경쟁 구도에서 벗어나 안무가이자 연출자로서의 역량을 조명함으로써, 국내외 댄스 서바이벌 장르에 새로운 방식의 서사를 제시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앞으로 이어질 디렉터들의 맞대결에서 각자의 연출 색깔과 창작 방식이 어떻게 드러날지에 관심이 쏠린다.



